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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골프’ 차태현 “모든 방송 하차할 것”

입력 : 2019-03-17 10:46:43 수정 : 2019-03-17 1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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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배우 차태현이 ‘내기 골프’에 관한 사과문을 발표하며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태현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차태현 배우는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내기 골프 의혹과 관련해 “내기 골프에서 실제로 돈을 가져오거나 한 사실이 없으며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해 게임 도중 주고받았을 뿐 그때그때 현장에서 돌려준 것으로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차태현 역시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전달했다. 그는 “재미 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 방에 올린 나의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나 부끄럽다”라며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나의 팬들, 그리고 1박 2일을 사랑해준 시청자들께 너무 죄송하다. 나로 인해서 다른 멤버들까지 피해를 주게 되어 정말 미안하다”며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고 말했다.

 

개그맨 김준호와 차태현의 내기 골프 사실은 압수된 정준영의 휴대폰을 통해 밝혀졌다.

 

이하 차태현의 소속사 측 공식입장이다.

 

안녕하세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차태현 배우와 관련한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현재 차태현 배우는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서는, 2016년도의 일이며 보도된 바와는 달리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또한 내기골프를 했던 금액에 대해서는 지인들 또는 동료들과의 골프에서 실제로 돈을 가져오거나 한 사실이 없으며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해 게임 도중 주고 받았을 뿐 그때그때 현장에서 돌려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드리며, 차태현 배우의 사과문도 함께 전달드립니다.

 

죄송합니다. 

 

kimkore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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