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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마더’ 송윤아 “‘품위녀’와의 비교…방송보면 잊으실 수 있을 것”

입력 : 2018-05-11 17:03:25 수정 : 2018-05-11 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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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송윤아가 ‘시크릿 마더’에 임하는 소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목동 SBS에서 SBS주말특별기획 ‘시크릿마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윤아, 김소연, 김태우, 송재림, 서영희, 오연아 등이 참석했다.

극 중 송윤아는 전직 의사이자 전업맘 김윤진 역을 맡았다. 남편의 든든한 그늘 아래 일과 가정의 안락한 안정을 이루며 살다가 아들의 제대로 된 교육플랜을 위해 과감히 사직하고 자식 교육에 올인하는 시대에 충실한 전업맘. 아들 교육을 완벽 사수하기 위해 전문적 입시보모를 들이게 되고 평온하던 삶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날 송윤아는 “요즘 40대 여배우들이 좋은 작품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된다. 방송을 앞두고 마음이 콩닥콩닥 뛰고 조마조마한 게 사실”이라며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드라마가 스릴러 장르를 갖췄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상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래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막상 연기하니까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크릿 마더’는 송윤아, 김소연 두 주인공의 워맨스, 스릴러 장르를 갖췄다는 점에서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떠오르게 한다. 이에 대해 송윤아는 “저도 ‘품위있는 그녀’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드라마”라면서 “포맷이 굉장히 비슷한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대본을 보고 방송을 보시면, 아마 잊으실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감히 든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송윤아는 “2014년 딱 이 시간대에 MBC에서 ‘마마’라는 작품을 했다. ‘마마’라는 드라마가 처음 시작했을 때는 많은 기대치가 없었다. 하지만 작품이 재밌고 많은 분들의 공감을 사다보니 매주 시청률이 오르는 경험을 했다”며 “또다시 그 시간대에 방송사만 다른 드라마를 만났다. 그 때의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동시에 부담되기도 한다. 우리 드라마가 또 한번 나에게 좋은 경험이자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시크릿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보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 자녀를 명문대에 입학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돈을 받고 다른 자녀의 대입을 책임지는 입시보모를 뜻하는 신조어 ‘입시대리모’를 소재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8시 5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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