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걸그룹 굿데이가 강렬한 에너지로 가요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굿데이는 희진, 지니, 체리, 채솔, 하은, 비바, 나윤, 지원, 보민, 럭키로 구성된 10인조 그룹. 정준영, 치타 그리고 워너원 배진영이 소속된 C9엔터테인먼트에서 배출한 첫 걸그룹으로 비주얼이나 실력으로 흠잡을 데 없는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데뷔곡 ‘롤리’를 발표하며 첫 걸음을 뗀 굿데이는 10명이 마치 한몸처럼 움직이는 촘촘한 팀워크로 주목받고 있다. 오랜 연습기간을 증명하듯 오차 하나 없는 군무와 구멍 없는 보컬과 랩이 그들의 실력을 입증하고 있고, 함께 있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굿데이만의 활력도 이들의 매력포인트다. 또 완전체 데뷔와 함께 각기 다른 색깔의 유닛 굿모닝, 굿나잇, 미드나잇을 구성,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당찬 포부가 눈길을 끈다.
- 꿈꾸던 데뷔를 하게 됐다. 소감은.
“좋은 친구들과 데뷔하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팀의 리더를 맡아 책임감을 갖게 됐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데뷔의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 또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데 굿데이의 노래를 제대로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를 갖고 있다. 항상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굿데이가 되겠다.”(희진)
“7년간의 연습생 생활 끝에 데뷔했다. 그 동안 데뷔한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들을 보면서 ‘나는 언제쯤 데뷔할까’ 생각하곤 했다. 드디어 그 꿈을 이루게 돼 너무 기쁘고 항상 즐거움과 에너지를 드리는 굿데이 하은으로 대중의 기억 속에 남고 싶다.”(하은)
- 팀워크가 강한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별한 비결이 있나.
“항상 내일 데뷔한다는 생각으로 연습했다. 또 연습할 때만큼은 다 같이 정신을 집중했고, 멤버들끼리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챙기면서 보완했다. 그 덕분인지 다른 연습생들은 며칠 걸려서 하는 것들을 하루 만에 끝내기도 했다. 각자의 기량을 높이는 것도 좋지만 팀의 기량을 함께 끌어올리는 중점을 뒀고 그 결과 팀워크가 좋은 팀이란 칭찬을 받게 됐다.”(희진)
- 굿데이만의 특별한 회의가 있다고 하던데.
“2주에 한 번씩 가족회의를 한다. 멤버 수가 많다 보니 사소한 거로 삐지고 서운해하기도 한다. 그런 것들은 대화를 통해 빨리 풀어야 한다. 그래서 ‘가족회의’란 이름으로 멤버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오해가 있다면 바로 풀곤 한다.”(비바)
- 굿데이 말고도 팀명 후보가 있었나.
“팀명을 정하기 위해 사내 공모전이 열렸다고 들었다. 마지막까지 유력했던 팀명은 ‘플레이나인’이었다. 역동적인 의미로 ‘플레이’, 소속사 이름인 ‘C9’에서 ‘9’를 따서 플레이나인이 될 뻔했다. 그래도 이건 양호했다. ‘로맨틱치킨’이란 팀명도 후보에 있었고, ‘무사나인’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굿데이’로 데뷔하길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보민)
- 타이틀곡 ‘롤리’를 들어보면 굿데이의 활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롤리’는 레트로 사운드를 EDM으로 풀어낸 곡이다. 굿데이만의 활력을 마음껏 보여드릴 수 있는 곡으로 제격이라 생각한다. 노랫말도 당차다. 이성에게 전하는 말인데 한 번 들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또 유닛별로 보여드릴 모습 또한 다양한데 ‘롤리’를 시작으로 하나둘 보여드릴테니 기대 많이 하셔도 좋다.”(지원)
- 굿데이의 강점은 무엇인가.
“굿데이의 차별화는 유닛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또 개인 명함을 하나씩 들고 다닐 정도로 자기 PR도 확실히 한다는 게 우리만의 강점이다. 굿데이의 활력이 그대로 느껴지는 칼군무도 강점 중의 하나인데, 멤버 수가 10명이다 보니 보여드릴 수 있는 퍼포먼스가 다양하다.”(체리)
- 굿데이의 목표는 무엇인가. 또 듣고 싶은 수식어는.
“목표는 당연히 신인상이다. 신인상을 향해 올 하반기 열심히 달릴 계획이다. 또 우리의 무대를 보고 사람들이 ‘굿데이스럽다’라는 말을 해주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다. 그만큼 대중의 머릿속에 굿데이를 각인시키고 싶고, 굿데이만의 스타일로 가요계에 확고한 존재감을 세우고 싶다.”(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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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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