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산은 지난 5일 숨진 채 발견됐으며 7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안산 단원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일 오전 9시경 대부도 근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전날 밤 운전을 하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화제가 된 유행어 “반갑구만, 반가워요”를 흥행 시키며 인기 개그맨 대열에 올랐다.
조금산은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에 김한국, 이봉원, 임미숙 등과 함께 선발돼 개그맨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KBS ‘유머 1번지’의 ‘물장수’ 코너에서 이봉원, 장두석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기를 끌었다.
2002년 미국으로 떠난 조금산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홈쇼핑채널 쇼호스트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귀국 후 뮤지컬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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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년 KBS 출발드림팀에 출연한 개그맨 조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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