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송씨 본관은 여산(礪山) 은진(恩津) 진천(鎭川) 연안(延安) 야성(冶城) 청주(淸州) 신평(新平) 김해(金海) 남양(南陽) 복흥(福興) 등 10여 본이다. 송씨는 여산 송씨와 은진 송씨가 대부분으로 알려져있다. 원래 송씨는 한 가족이었지만 고려 중기 송자영(宋自英)의 세 아들이 이름을 달리 분리시켰다. 첫째 송유익(宋惟翊)이 여산 송씨의 시조, 둘째 송천익(宋天翊)이 은진 송씨, 셋째 송문익(宋文翊)이 서산 송씨로 나눈 것. 송씨는 한 뿌리라는 인식이 강한 이유이다.
두 사람이 동성동본이어도 결혼은 가능하다. 대한민국은 동성동본의 결혼을 법적으로 금지해 온 대표적인 국가였다. 동성동본 혼인 금지는 성과 본관이 같은 이들끼리는 결혼할 수 없는 제도로 조선시대, 중국의 성리학과 함께 도입됐다. 관습법으로 유지되다가 1960년에는 대한민국 민법 제정 당시 법제화되기도 했다. 마침내 지난 1997년 7월 16일 동성동본 불혼규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졌고 2005년 국회에서 법안이 의결되면서 동성동본 간의 결혼이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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