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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키-김슬기, 본격적인 만남 시작된다

입력 : 2017-06-13 13:18:17 수정 : 2017-06-13 13: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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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키와 김슬기의 첫 만남이 이뤄진다.

MBC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에는 단 한번 만난 적이 없어도 특별한 케미를 만들어내는 커플이 있다. 바로 서보미(김슬기)와 공경수(샤이니 키)가 그 주인공. 파수꾼 조직원으로 함께하지만,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은 지금껏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전화 상으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만 나왔을 뿐.

서보미와 공경수는 이 전화만으로도 케미를 뿜어내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일명 랜선케미다. 서보미가 쏘아붙이면, 공경수는 발끈한다. 그렇게 티격태격 다투는 이들의 모습은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어제(12일) 방송에서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트라우마로 자책하는 서보미를, 공경수가 든든하게 위로한 것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서보미와 공경수가 언제쯤 만날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오늘(13일) 방송되는 ‘파수꾼’ 15,16회에서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이뤄질 예정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 속 공경수는 서보미의 손을 덥석 잡고 반가워하고 있다. 서보미는 얼떨떨한 반응을 보이는 모습. 그런 서보미와 마주한 공경수는 신기함과 설렘, 기쁨이 뒤섞인 표정이다.

무엇보다 공경수가 서보미를 첫 눈에 알아봤을지 궁금증을 높이는 부분. CCTV 모니터로 공경수를 지켜보던 서보미. 그런 서보미의 얼굴을 알 수 없어 답답해하던 공경수다. 과연 공경수는 서보미를 단박에 알아본 것일까.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어떤 모습일지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파수꾼’ 15, 16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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