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수현아 볼링치자' 특집이 전파를 탔다. '무한도전' 촬영일인 목요일이 아닌 화요일에 모인 멤버들은 "오늘 김수현과 볼링대결을 한다"고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수현이 첫 등장은 영화 속 한 장면과도 같았다. 아우라 넘치는 비주얼로 '무한도전' 멤버들을 압도한 김수현은 개인공이 들어있는 볼링가방을 들고 등장했다. 김수현은 "평균 190~200 정도 친다. 프로급은 아니고 준프로 정도"라고 겸손함을 보였지만, 볼링을 시작하자마자 국가대표 선수 뺨치는 실력으로 다시 한번 '무한도전' 멤버들을 압도했다.
김수현이 볼링을 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김수현은 "다른 스포츠는 상대방과 싸우지만, 볼링은 나와의 싸움"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 과정에서 김수현은 "겨울 내내 강원도 스키장에 있었다. 그래서인지 사투리가 입에 익었다"고 빈틈있는 모습도 선보여 '잘생긴 빙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볼링을 시작하자 김수현의 눈빛은 싹 달라졌다. 스트라이크는 물론 스페어 처리도 손쉽게 해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김수현의 재출연을 두고 내기를 했지만, 결국 김수현을 넘을 순 없었다. 그래도 큰 웃음 만큼은 안방극장에 빵빵 터트렸다.
한편 '섹시퀸' 이효리도 3년 만에 '무한도전'을 찾는다. 김수현에 이어 이효리까지, 톱스타들의 등장에 다음주 '무한도전'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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