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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일본 女프로레슬러 ‘요시코’, 로드FC 데뷔

입력 : 2017-01-24 13:18:12 수정 : 2017-01-24 13: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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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상대 선수에게 안면함몰 부상을 입혔던 일본 프로레슬러 요시코 히라노(24, SEAdLINNNG)가 ROAD FC에 전격 데뷔한다. 요시코 히라노는 2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6에 출전한다.

요시코 히라노는 지난 2015년 2월 22일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 월드 오브 스타덤에서 야스카와 아쿠토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다. 당시 요시코 히라노는 프로레슬링의 일반적인 룰을 깨고 상대 선수의 안면을 계속해서 타격하는 반칙을 저질렀다.

해당 경기로 상대 선수는 광대뼈, 코뼈, 안와골절과 양쪽 눈의 망막진탕 증세까지 보이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 결과로 요시코 히라노는 챔피언 벨트를 박탈당했으며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일로 은퇴 선언을 했던 요시코 히라노는 2016년 3월 7일 프로레슬러로 복귀했다. 약 1년 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고, 지난 6월 5일 CATCH THE WAVE 2016 토너먼트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월 11일 요시코 히라노의 ROAD FC 데뷔전은 무제한급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상대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ROAD FC는 2017년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을 개최한다. 이 토너먼트에 일본, 브라질 등 전세계 각 단체 챔피언 출신들을 비롯한 강자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챔피언 출신의 강자들이 몰려들며 100만불 토너먼트는 MMA 파이터들의 전쟁이 될 전망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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