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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최순실 연예인 논란' 진실게임

입력 : 2016-11-13 14:00:00 수정 : 2016-11-13 15: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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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가수 이승철이 일명 ‘최순실 연예인’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승철 논란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폭로한 회오리 축구단 의혹에서 비롯됐다. 안 의원은 최순실 조카 장시호가 회오리 축구단을 발판으로 연예계 사업에 관여했고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고 밝인 바 있다. 안 의원은 연예인의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JTBC 방송에서 이승철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서 사용하는 바람에 해당 연예인이 이승철이라고 중론이 모아졌다.

이에 이승철은 “시점도, 사연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없고 터무니없는 주장과 루머가 도는지 분노를 넘어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최순실, 최순득이라는 사람은 맹세코 얼굴도 모르고, 알지도 못한다. 알아야 할 필요성 조차 느끼지 않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승철의 강력한 반박 성명이 나오자 안 의원은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치더라. 특히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것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는 가수 생명, 가수 인생 끝장난다”고 경고했다.

이승철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승철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국정이 농단된 중대한 이 시국에 연예인게임, 이니셜게임을 하시는 건가요? ‘생뚱맞은 가수가 특혜를 받았다’. ‘사진이 공개되면 그 가수 생명, 가수 인생이 끝장난다’ 고 하셨는데 그 가수가 저를 지칭하는건지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승철은 “혹시 그러하다면 하루 빨리 지목해 주십시요. 오래된 사진 하나가 있다고 하시던데 뭘 망설이십니까, 그리고 생뚱맞은 가수가 무슨 특혜를 받았다는 건지, 어서 당당하게 공개해 주십시요"라고 의혹에 반박,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조목조목 반박해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엄청난 역풍도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덧붙였다.

이렇게 이승철과 안의원의 공방이 계속되며 사건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승철의 전 매니저가 뜬금없이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있는 이승철의 사진을 게재해 의문을 낳고 있다. 더불어 최순실 파문에 있어서 특정 연예인과의 친분관계를 문제 삼는 것은 소모적인 논란일 뿐 연예인과 관련 기업이 어떤 특혜를 받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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