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연예

검색

올 가을 로맨스 영화 4편, 여심 사냥

입력 : 2016-09-30 11:15:20 수정 : 2016-09-30 11:15:2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류근원 기자] 올 가을 극장가에 메마른 감성을 깨워줄 로맨스 영화들이 찾아왔다. 아날로그 감성의 무공해 청정 로맨스 ‘선생님의 일기’(원제: The Teacher’s Diary, 수입: ㈜미로비젼, 배급: THE픽쳐스, ㈜미로스페이스)를 비롯하여, 12년만에 다시 돌아온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첫눈에 반한 운명적인 사랑을 담은 ‘노트북’, 이와이슌지 감독의 신작 ‘립반윙클의 신부’가 그 주인공들이다.

먼저 ‘선생님의 일기’는 전기도 수도도 없는 오지의 수상학교로 부임해 온 두 선생이 서로 다른 시간에서 하나의 일기장을 두고 서로를 그리워하게 되는 무공해 청정 로맨스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를 잇는 아시아 로맨스 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전혀 모르는 두 남녀 주인공이 일기장을 통해 사랑에 빠지는 실화를 바탕으로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그 시절 우리들의 추억을 소환시키는 ‘일기장’이란 소재는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만든다. 또한 두 남녀 주인공이 같은 공간이지만 서로 다른 시간 속에서 일기장을 통해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 역시 과연 이들이 만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시아는 물론 미국, 영국, 스페인 등 전세계 18개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은 ‘선생님의 일기’는 수상학교의 그림 같은 풍광, 몸과 마음을 힐링시켜줄취향저격의 OST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11월 개봉 예정.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뒤늦게 찾아온 일생일대 전성기와 뜻밖의 대위기 속에 브리짓 존스가 펼칠 유쾌하고 놀라운 선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어바웃 타임’,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 시리즈 등 로맨틱 코미디의 명가 워킹타이틀이 다시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대체불가능한 인생 캐릭터 ‘브리짓 존스’로 돌아온 르네 젤위거와‘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로 전세계 여심을 사로잡은 콜린 퍼스, 훈남의 대명사 패트릭뎀시가 합류해 훈훈한 하모니를 선사한다. 절찬 상영 중.

이와이슌지 감독이 1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립반윙클의 신부’는 SNS ‘플래닛’이 자신의 전부인 ‘나나미’가 ‘립반윙클’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정체 모를 인물과 친구가 되면서 진짜 세상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랜선 무비이다. ‘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 등을 통해 감독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선보인 이와이슌지 감독이이번엔 SNS를 소재로 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일본의 사계절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 미학을 선보인다. 절찬 상영 중.

2004년 개봉 이후 재개봉을 확정한 영화 ‘노트북’은 사랑스러운 ‘앨리’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노아’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멜로다. 영화는 풋풋한 첫사랑으로 만나, 엇갈린 운명 속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를 향한 진실한 사랑을 나누는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를 전해 관객들의 가슴에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레이첼 맥아담스와 라이언 고슬링의 달달한 연기 호흡은 관객들의 감성을 저격하며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다. 10월 19일 개봉.

stara9@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