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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유희열X하하, 이 조합 '길거리 예능' 대박 터트리나

입력 : 2016-09-20 16:32:43 수정 : 2016-09-20 16: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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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유희열과 하하가 예능에서 처음 MC로 만났다. JTBC 새 예능 ‘말하는대로’에서다. 프로그램 자체도 기존의 예능과는 조금 색다른 콘셉트. 좀처럼 매치가 안되는 두 사람이 이번 예능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까.

20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JTBC 예능 ‘말하는대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효민 PD 및 유희열과 하하가 참석했다.

‘말하는대로’는 ‘말로 하는 버스킹’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최근 트렌드인 거리 버스킹의 재해석을 시도한다. MC로 유희열과 하하가 낙점됐으며, 첫 회에는 가수 이상민, 영화감독 장유정, 작가 김동영, 방송인 타일러 등이 거리로 직접 나선다.

유희열과 하하는 처음 기획안을 보고 “정말 재미없을 것 같다”라고 이구동성으로 외쳤다고 한다. 하지만 첫 녹화를 마친 유희열은 “예능에서 강박과 재미만이 예능의 태도가 아니다”라며 “말속에 여러 가지 온도가 있다. 남다른 의미의 예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하는 유희열과 합을 맞춰 본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 아이의 아빠로서 열심히 사는 남자들의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유희열을 지칭해 “서울대 나왔다고 해서 많이 아는 건 아니더라. 유희열 형한테 한 번, 두 번 실망한 게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연출을 맡은 정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말맛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프로그램에 저명한 분들만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대중이 모르는 분도 나온다. 버스킹이란 준비가 안 된 관객들을 만나는 자리다”라며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말하는대로’는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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