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개인 통산 100호골 기록을 세울까.
두 축구 천재가 사상 첫 대기록을 앞에 두고 경쟁에 돌입했다. 우선은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앞서 있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른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 홈 경기에서 천금 같은 동점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 보유자인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총 94호골을 성공시켰다.
이에 맞서는 메시도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해트트릭 기록을 갱신하며 3골을 한꺼번에 몰아쳤다. 메시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치른 셀틱과의 홈 1차전에서 3골을 터트리는 폭발력을 선보이며 팀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UEFA 주관 대회에서 역대 처음으로 6차례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총 86골을 기록 중이다.
기록 면에서는 호날두가 가장 먼저 100호골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6골이면 금자탑을 세운다. 조별리그 5경기가 남아있고, 레알 마드리드의 전력이라면 16강 이후에도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기세라면 올 시즌 안에 전무후무한 챔피언스리그 100호골의 대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날두보다 8골 뒤져 있는 메시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만 벌써 6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할 만큼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셀틱전에서도 드러났듯 동료인 네이마르, 수아레스와 함께 득점 측면에서 기세가 무섭기 때문에 충분히 대량 득점이 가능하다.
두 선수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100골 경쟁이 축구팬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체육팀 / 사진 = 아이비타임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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