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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2일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2017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손주영을 지명했다. 경남고 출신 좌완투수 손주영은 올해 14경기에 출전, 2승 3패 평균 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 중반 대까지 나온다.
앞서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이정현과 함께 유력한 상위권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LG 스카우트 관계자는 “손주영은 우수한 체격조건에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 큰 키를 가져 타점이 높고 직구 각도가 좋고 볼 끝에 힘이 있다. 변화구는 조금 보완이 필요하지만 매력적인 좌투수”라고 평했다.
다음은 손주영과의 일문일답.
-상위권 지명을 예상했나.
“솔직히 예상했습니다(웃음). LG의 지명을 받을 줄은 몰랐는데 기분이 좋네요. 유니폼도 예쁘고 팬들이 많아 기대가 큽니다.”
-추구하는 롤모델이 있나.
“김광현(SK), 장원준(두산) 선수 같이 꾸준히 승리하고 이닝 챙기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에이스 좌투수들은 모두 롤모델입니다.”
-언제쯤 1군에서 뛸 수 있을 거라 기대하나.
“1년 동안 투구 폼도 가다듬고 몸도 잘 만들면 2년 후에는 선발 투수 후보에 오르지 않을까요? 팀에 보탬이 되는 선발 투수가 목표입니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LG에 아는 선배가 있나.
“장준원 선배가 학교 선배입니다. 많은 도움 구하고 싶습니다.”
-각오를 들려달라.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팬들에게 인사도 잘하고 사인도 잘해주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물론 성적도 잘 내는 게 최대 목표고요.”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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