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로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여주인공 오해영 역의 서현진과 해영의 엄마 황덕이 역을 맡은 김미경이 실제 모녀지간 같은 찰떡호흡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하고 있다.
지난 첫 화에서는 결혼 전날 파혼을 선언한 딸 해영 때문에 속앓이를 하던 엄마 덕이는 술을 마시고 팔이 부러진 해영이 동네 어른들에게 "술 먹다 자빠졌다"고 해맑게 설명하자 우족을 내던지며 분노를 표출해 큰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별의 슬픔을 무아지경 댄스로 승화시킨 딸 해영을 본 덕이가 해영과 함께 광란의 댄스를 함께 추는 장면에서는 모녀케미가 폭발적으로 빛나며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사상 최고의 모녀지간이라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종 잡을 수 없는 해영의 행동에 덕이는 끝내 남편에게 "여보, 우리 해영이 버립시다.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미친년이에요"라고 말해 신선한 엄마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해영과 엄마 덕이는 늘 딸과 티격태격 하지만, 한편으로는 누구보다도 딸의 든든한 편이 되어주는 모습으로 가슴 짠한 감동을 함께 선사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해영의 파혼을 못마땅해하는 동서에게 큰 소리로 맞서고, 해영을 내쫓고서도 무심히 있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하나뿐인 딸 해영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해 시청자들을 눈물 짓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는 해영 모녀의 찰떡 케미에 지난 3일 밤 11시에 방송한 tvN '또 오해영' 2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3%, 최고 3.6%를 기록하며 첫 주부터 강한 돌풍을 예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tvN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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