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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페이' 삼성-애플페이와 어떻게 다를까

입력 : 2016-03-15 10:09:43 수정 : 2016-03-15 10: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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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정한 기자]SK텔레콤이 삼성·애플페이 등으로 떠오른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회사 측은 15일 오프라인 모바일결제 서비스 ‘T페이’를 출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T페이로 결제하면 멤버십 할인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신용카드나 현금이 없어도 되고, 결제 대금은 익월 통신요금과 합산 청구된다. 이는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의 기능으로 사용하는 삼성페이나 애플페이와는 달리 휴대폰 요금에 합산 청구되는 소액결제 방식이다.

결제방법은 간단하다. 블루투스 방식인 ‘핸즈프리 결제’와 T멤버십과 전용 앱의 ‘바코드 스캔’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는 고객이 매장 계산대에 다가가면 결제기기(POS)가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정보를 교환하고 간단한 본인확인(전화번호 뒤 4자리 또는 별명) 후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끝난다.

현재 ‘T페이’는 전국 T멤버십 가맹점과 1만1000여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고 오는 상반기까지 아이폰 지원을 비롯해 CU, 뚜레쥬르, VIPS 등 전국 2만여 개 매장으로 제휴처가 확대될 전망이다. 만 19세 이상 고객이 소액결제 이용한도(최대 월 50만원)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페이’에 3분마다 새로운 형태로 바뀌는 일회용 바코드(One Time Barcode) 기술을 적용해 결제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결제와 관련된 모든 통신 구간을 암호화하는 등 고객 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윤원영 SK텔레콤 생활가치부문장은 “기존의 결제 서비스들이 편의성에만 주목한데 반해 ‘T 페이’는 혜택도 챙겨주는 서비스”라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편리함과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생활가치 플랫폼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un0086@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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