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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출국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악플러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 사진=SBS 중계 화면 캡처, 온라인커뮤니티 |
박병호의 출국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악플러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
과거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인성甲 박병호’라는 제목의 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2009년 LG트윈스 소속 시절, 부진한 박병호를 향해 악성 댓글을 작성한 어느 한 팬에게 박병호가 남긴 장문의 쪽지다.
박병호는 악성 댓글에 똑같이 대응하지 않고 정중한 표현을 사용하며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쪽지를 보냈다.
한편 올해부터 메이저리그 구단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게 된 박병호는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인터넷팀 우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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