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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이병헌 "신동엽이 영화 잘 봤다는데… 이상했다"

입력 : 2015-12-24 10:48:17 수정 : 2015-12-24 11: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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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배우 이병헌이 방송인 신동엽과의 최신 에피소드를 전했다.

동갑내기 친구 사이인 이병헌과 신동엽. 이병헌은 최근 650만을 넘긴 영화 ‘내부자들’에서 정치깡패 안상구를 열연했다. 그런 가운데 신동엽이 자신이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서 안상구 역을 직접 연기해 큰 웃음을 준 바 있다. 영화에서 안상구가 손목을 잃고 의수를 한 채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손님들에게 손수건을 건네거나 담배를 주면서 팁을 받는 생활을 비틀어 보여준 것. 이병헌은 지난 23일 ‘내부자들’의 감독판인 ‘내부자들:디 오리지널’ 언론배급시사회가 끝나고 한 식당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안 그래도 너무 바빠서 영화를 못보는 동엽이가 갑자기 문자가 와서 영화 잘 봤다고 해서 이상했다”면서 “그리고나서 며칠 후, 어머니께서 동엽이가 제 모습을 패러디 해 ‘SNL코리아’에 나왔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아직 ‘SNL코리아’ 속 신동엽의 안상구 캐릭터 연기를 못봤다는 이병헌은 “조만간 찾아서 봐야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내부자들’에서 편집된 신들을 덧붙여 총 50분 분량이 추가된 감독판인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은 시사회 후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호평을 얻고 있다. 31일 개봉.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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