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1일 방송된 ‘응팔’에서 성보라(류혜영)가 흡연하는 장면에 대해 9일 오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위원회가 심의안건으로 올린 것. 권고나 행정지도에 그치면, 방송사에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하지만 중징계로 의결이 되거나 이견 차이가 있으면 의견진술 청취 절차를 거쳐 전체회의에 상정이 된다. 15세 시청등급인 ‘응팔’이기에 일부에서는 모자이크 처리 없이 흡연 장면이 전파를 타는 것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있다.
누리꾼들 대부분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드라마와 영화 속 흡연 장면이 최근 들어 모자이크 처리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대중은 문제가 많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술은 되고 담배는 안된다는 논리도 어불성설이라는 반응부터 극중 성보라가 성인인데 흡연하는 것이 왜 문제이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시청률 10% 이상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응팔’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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