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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클라인, 음악의 천국을 맛보세요

입력 : 2015-10-27 18:51:12 수정 : 2015-10-28 10: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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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신예 클라인(본명 김윤민)은 가수이자 연기자다.

클라인이라는 이름은 클라우드 나인에서 따왔다. 단테의 ‘신곡’에 등장하는 천국의 최상층을 의미한다. 가장 즐겁고 행복한 공간을 뜻하고 있기에 그의 음악세계 역시 자연스럽게 기대를 모은다. 그런데 클라인은 최근 연기자로 먼저 대중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바로 현재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 중이고 엑소 시우민과 김소은 등이 출연하는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에 조연이지만 복서로 등장하고 있는 것.

“우연찮게 출연하게 된 거지만 가수와 연기자 중 선택하라고 하면, 전 가수에 더 포커스를 맞추고 싶어요. 어렸을 때 절 찍은 홈비디오를 보면, 초등학생이 혼자서 바이브레이션 연습을 해요. 중학교 때도 방에서 잠 안자고 노래 연습을 했죠. 연기는 해보니 진짜 어렵더라고요. 재밌는 연기는 자신있게 할 수 있지만 감정 표현은 아직 모자라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그렇게 배우들이 고생하는 것도 몰랐어요.”

중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대 알바로 시작해 회사를 다니고 사업도 했던 클라인. 중국에서의 고교 학력을 인정받지 못해 군 면제 판정을 받았지만 스스로 검정고시를 보고 입대했다. 이제야 뒤늦게 가수로 본격 데뷔하게 됐지만 클라인은 과거 광고 및 이벤트 회사를 다니던 중 무대에 대타로 올라갔다 기회를 얻었다. 그의 노래 부르는 모습이 마음에 든 당시 사장은 그를 가수로 데뷔시키려 했다. 그러나 그만 사장이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데뷔의 꿈은 무산됐다. 

“저 스무살 때 저희 사장님이 가수 시키려고 하셨는데 곧바로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몇 년 후에야 사장님이 친했던 음악 프로듀서님을 만나게 됐어요. 직장생활 하면서 ‘오늘의 유머’와 ‘웃긴대학’ 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모금 활동 등을 했어요. 요즘은 백범 김구 선생님의 헌정곡 작업을 하고 있어요. 이 곡까지 제 첫 앨범에 넣으려고 작업 중이죠.”

사실 이달 중으로 발매 예정이었던 클라인의 첫 앨범은 발라드풍의 타이틀곡 ‘단 하루도’을 내세워 홍보를 계획했었다. 하지만 웹드라마 출연 때문에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봉사와 기부는 그의 현재 트레이드 마크다.

“전 처음에 소셜 스타로 인터뷰를 몇 번 한 적이 있어요. ‘오늘의 유머’에서 인기가 많았거든요. 재밌는 걸 찍어 올리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모았죠. 그러다 봉사 활동에도 나서게 됐어요. 기본적으로 매달 몇 만원이라도 기부를 해요. 저도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 봉사 쪽으로 기울게 돼더라고요. 그래서 김구 선생 헌정곡을 만들게 됐죠. 국가 유공자 처우 개선을 하고 싶어서요. 모금이 되면, 다른 프로젝트를 통해서 국가 유공자 처우 개선에 나설 계획이에요. ‘오늘의 유머’에 닉네임 ‘엔터스’란 친구가 있어요. 가수이기도 한데요. 그 친구와 함께 여러 봉사 활동을 하고 있죠.”

인생 두 번 사는 것도 아닌데 하고 싶은 걸 해야 한다는 클라인. 김구 헌정곡이 포함된 데뷔 앨범은 다음달 혹은 12월 초에 정식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가수의 꿈은 물론, 많은 이들에게 봉사하는 삶이 목표인 클라인의 존재는 이젠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운 밤 하늘의 별처럼 이미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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