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티파이는 여자친구를 강간 및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고 19년간 복역 중이던 다니엘 홀든이 DNA 감정으로 새로운 증거가 발견돼 출소하면서 시작된다. 인생의 절반을 사형의 공포 속에서 살아온 그는 출소 이후 돌아온 고향 조지아에서 어두운 과거를 이겨내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다니엘이 돌아온 후, 균열된 가족, 그를 보호해주는 사람들은 물론 법과 질서 유지를 근거로 그의 출소를 반대한 사람들 등 그의 주변에 자꾸만 의문스러운 사건들이 일어난다. 또한, 20년 전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그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까지 그를 경계하고 주목하게 된다.
시즌3는 다니엘의 형량 거래가 이루어지던 시즌 2 마지막 장면에서 이어진다. 형량 거래가 성립되는지, 돌아온 고향에 계속해서 머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갑자기 발견된 실종자 사체로 인해 또 다시 위험에 빠지게 되는 사건도 일어난다.
한편, 다니엘의 무죄를 입증하려고 인생을 바쳐온 여동생 아만다는 그의 출소 이후 오빠가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자 노력한다. 동네 상점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그녀는 처음으로 오빠와 연관된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한편 다니엘의 이복형제 테드 탤벗과 아내 토니는 서로의 과거를 회고하며 결혼 생활의 불투명한 미래를 찾으려 애쓴다. 어머니 자넷과 양아버지 또한 다니엘의 과거로 인해 중암감에 시달리는 결혼 생활에 갈등을 겪게 된다.
렉티파이는 방영 이후 지속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는 “렉티파이는 TV 드라마 중 가장 명석하고, 깊은 울림을 주는 드라마’라고 극찬했다. 힛픽스(Hitfix)는 “어떤 드라마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정신적 풍부함과 깊이를 갖췄다”고 평했고, 로스엔젤레스 타임즈(The Los Angeles Times)는 “‘좋은’ 드라마일 뿐 아니라 시청자를 통찰하게 만든다”고 호평했다. 이어서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렉티파이가 풍부하고 강렬한 이유는 다음에 이어질 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감나는 전개력은 물론,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복잡성과 다양성을 가진 현실적 주인공들을 설정한 덕분에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로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작품은 실력파 배우들을 재조명했다. 다니엘 홀든 역의 아덴 영(킬러 엘리트(Killer Elite), 나무(The Tree))은 크리틱스 초이스 TV상(Critics’ Choice Television Award)에서 드라마 최고 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이 외에도 오빠의 석방을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한 여동생 아만다 홀든 역을 맡은 애비게일 스펜서(카우보이 & 에이리언(Cowboys and Aliens), 트루 디텍티브(True Detective)), 19년 동안 시한부 삶을 사는 아들의 고통을 함께 겪어온 어머니 쟈넷 탤벗 역의 J 스미스 카메론(트루블러드(True Blood), 마가렛(Margaret)), 그리고 무고하게 기소된 사람들의 혐의를 풀어주는 다니엘의 변호사 존 스턴을 연기한 루크 커비(우리도 사랑일까(Take This Waltz), 쇼 미 어 히어로(Show Me A Hero)) 등이 출연했다.
또 다니엘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복 형제인 테드 탤벗 주니어 역의 클레인 크로포드(워크 투 리멤버(A Walk to Remember), 24), 테드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내 토니 탤벗을 연기한 애들레이드 크레멘스(사일런트 힐 2(Silent Hill: Revelation 3D),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는 부부 사이의 미묘한 갈등을 잘 전달했으며, 다니엘의 새아버지 테드 Sr 역의 브루스 맥키넌(로우리스(Lawless), 오인(The Wronged Man)) 또 다니엘의 어머니와 새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남동생 자레드 역의 제이크 오스틴 워커(더 샤프롱(The Chaperone))도 다니엘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완벽히 표현했다.
훌륭한 출연진과 더불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든 제작진들로도 유명하다. 미국작가협회상(Writers Guild Award) 후보에 오르고, 더 어카운턴트(The Accountant)에서 작가 및 감독으로 데드우드(Deadwood), 썬즈 오브 아나키(Suns of Anarchy)에서는 배우로 활약하기도 한 레이 맥키넌이 창작 및 집필을 맡았다. 드라마는 레이 맥키넌과 함께 AMC의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 배터 콜 사울(Better Call Saul)로 상을 수상한 제작자인 마크 존슨과 멜리사 번스타인이 독점적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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