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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라울 넘어섰다… 5골 몰아치며 팀 ‘역대 최다골’

입력 : 2015-09-13 14:45:54 수정 : 2015-09-13 14: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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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 곤살레스를 넘어섰다.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코르네야 엘 프라트 스타디움에서 치른 에스파뇰과의 ‘2015-2016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원정에서 혼자서 5골을 몰아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5골을 쏟아부은 호날두는 정규리그에서 통산 230골을 기록, 라울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228골의 역대 레알 마드리드 통산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203경기만에 230골을 몰아치면서경기당 평균 1.13골을 기록했다. 라울이 550경기 동안 228골(경기당 평균 0.41골)을 터트린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득점력이다. 특히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통산 32번째 해트트릭이자 자신의 두 번째 ‘한 경기 5골’ 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지난 4월 치러진 지난 시즌 정규리그 29라운드에서 그라나다를 상대로 5골을 몰아친 바 있다. 또 호날두가 작성한 정규리그 통산 230골은 역대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득점에서는 4위에 해당한다. 이 부문에서는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통산 286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텔모 사라(253골)와 우고 산체스(234골)가 호날두 앞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7분 만에 첫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푹풍’의 시동을 건 호날두는 전반 17분 가레스 베일이 유도한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3분 뒤 베일의 도움으로 경기 시작 20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28분 카림 벤제마의 득점을 도운 호날두는 후반 16분과 후반 36분 잇달아 골맛을 보며 ‘5골 사냥’을 마무리했다.

한편, 호날두의 ‘라이벌’ 메시는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32분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정규리그 2경기에서 침묵했던 메시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후반 15분 이반 라키티치와 교체 투입됐고, 후반 32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아이번 시즌 자신의 1호골을 터트리면서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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