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성 높은 프로 범죄자와 그를 만나 잔인한 세계에 첫발을 내민 19세 청년이 인생을 뒤바꿀 금괴를 훔쳐내기 위해 믿을 수도, 의심할 수도 없는 서로의 손을 잡은 이야기를 그린 ‘나쁜 녀석들’에서 그가 맡은 캐릭터는 신입 범죄자 'JR'이다. 갓 교도소에 입소하는 'JR'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나쁜 녀석들’은 이후 그가 점차 범죄 세계에 발을 들이고 변화하는 과정을 무척 흥미롭게 그려낸다.
특히 그 변화는 프로 범죄자 '브랜든'(이완 맥그리거)와 함께 있을 때 더욱 두드러진다. 초반 'JR'은 '브랜든'의 제의에 의해 인생을 바꿀 작전에 참여하게 되지만, 이후 믿고 따르던 '브랜든'이 아닌 자신의 의지대로 작전을 주도하기 때문. 어리숙한 청년에서 목적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며 진정한 '나쁜 녀석'이 되어 가는 'JR'은 ‘나쁜 녀석들’을 보는 관객들의 예상을 계속해서 뒤엎으며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 줄 전망이다.
이렇듯 ‘나쁜 녀석들’의 관전 포인트이기도 한 'JR' 캐릭터는 할리우드를 뜨겁게 흔들어 놓은 떠오르는 루키, 브렌튼 스웨이츠가 연기해 더욱 흥미롭게 표현됐다. 2014년 ‘컨저링’ 제작진의 ‘오큘러스’를 비롯해 ‘말레피센트’, ‘더 시그널’, ‘더 기버: 기억전달자’에 출연한 바 있는 브렌튼 스웨이츠는 공포, SF,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관객들에게 서서히 자신의 존재를 알려왔다.
뿐만 아니라 조니 뎁 주연의 인기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5: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갓 오브 이집트’와 같은 대작의 주연으로 발탁, 서서히 필모그래피를 넓히고 있는 무서운 신예다. 최근에는 ‘더 기버: 기억전달자’에서 함께 출연한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열애설이 났을 정도로 할리우드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브렌튼 스웨이츠는 ‘나쁜 녀석들’을 통해 놀라운 연기를 선보인다. 이제 소년의 티를 벗어난 청년에서 프로 범죄자 '브랜든'을 아버지와 스승처럼 따르는 순진한 모습, 이후 위험으로 가득 찬 범죄 세계의 잔인한 현실을 깨닫고 자신만의 판을 그려가는 'JR'은 브렌튼 스웨이츠의 내밀한 연기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정도.
특히 처음 어딘지 모르게 어수룩해 보이는 눈빛, 표정, 행동과는 달리 후반으로 갈수록 강인해져 가는 눈빛과 표정, 거침 없는 액션을 선보이는 'JR'의 모습은 이완 맥그리거와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는 브렌튼 스웨이츠의 존재감과 연기력이 더해져 더욱 빛을 발한다. 훈훈한 외모는 물론, 탁월한 연기력, 그리고 범죄 액션까지 완벽하게 갖추며 영화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브렌튼 스웨이츠는 ‘나쁜 녀석들’을 보는 관객들의 뇌리에도 강렬하게 남을 것이다.
2015년 할리우드 대세 신인 브렌튼 스웨이츠가 주연을 맡은 ‘나쁜 녀석들’은 명성 높은 프로 범죄자와 그를 만나 잔인한 세계에 첫발을 내민 19세 청년이 인생을 뒤바꿀 금괴를 훔쳐내기 위해 믿을 수도, 의심할 수도 없는 서로의 손을 잡은 이야기를 그린 스트레이트 범죄 액션으로,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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