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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전문' 장동민, 유재석 상반된 모습에 씁쓸

입력 : 2015-02-23 19:12:04 수정 : 2015-02-23 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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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이 ‘속사정쌀롱’에서 개그맨 유재석을 은인으로 꼽은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유재석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던 비화가 잇달아 화제다.

장동민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미운정 고운정 특집’에 출연해했다. 장동민은 ‘나는 남자다’에서 함께 출연 중인 유재석과의 호흡에 대해 “(유재석과) 잘 안 맞았다. 유재석 때문에 초반에 힘든 게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방청객에게 소리치는 스타일인데 유재석은 너무 착하니까 사람들을 하나하나 다 챙긴다”라며 “제작진은 나한테 적당히 끊고 빨리하는 걸 원한다. 몇 번 ‘저런 애들이랑 얘기하지 마. 돌아이다’라는 식으로 말했더니 유재석이 ‘그렇지 않아’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방청객에게 소리치고 거침없는 돌직구를 던지는 자신의 진행 방식과 상반된 유재석의 모습에 “(당시) 나만 나쁜 사람 된 기분이었다”며 씁쓸해 했다. 장동민은 이어 “방청객이 사진 찍어달라고 해도 나는 그냥 갔는데 뒤를 돌아보니 유재석은 그 사람들과 다 사진을 찍어줘 이상한 사람이 됐다”며 “나는 내가 못된 사람인가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순간 ‘유재석은 장동민도 착하게 만드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장동민은 22일 방송된 JTBC 은밀한 실험실 ‘속사정쌀롱’에 출연해 자신이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유재석에게 감사한 마음을 고백했다. 또 과거 힘들었던 시절 유재석에게 위로와 용기를 얻었던 일화도 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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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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