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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쌀롱' 장동민 "유재석 덕에 변했다" 눈시울 붉혀

입력 : 2015-02-23 16:35:44 수정 : 2015-02-23 16: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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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쌀롱' 장동민이 유재석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에서는 자신이 부러워하는 팔자를 가진 사람들을 주제로 대화가 진행됐다.

이에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손동운은 유재석을 꼽으며 그의 팔자가 부럽다고 말했다. 패널들 또한 유재석에 대한 칭찬을 늘어 놓았고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장동민이 조심스럽게 유재석과의 과거 인연을 회상하며 입을 열었다.

장동민은 슬럼프에 빠져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을 언급하면서 "내가 괴로워하며 술을 마시고 있을 때 누가 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나는 나의 그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지 않아서 사진은 거절하고 사인을 해주겠다고 했지만 그 사람은 오히려 '자기가 유재석이야 뭐야'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 처음으로 유재석에게 연락을 했다. 그 전에는 연락을 한 적이 전혀 없었고 친한 사이도 아니었다"며 “갑작스런 호출이었는데도 유재석이 한달음에 달려와 줬다”고 밝혔다.

또한 장동민은 “유재석에게 속에 있는 말들을 다 털어 놓고 나니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유재석은 한 번도 말을 안 끊고 다 들어주더라. 내 상황을 감히 이해한다고 하지 않겠다며 섣부른 조언 같은 것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장동민은 “유재석 덕분에 방송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다”고 고백하며 "내가 잘되면 가장 먼저 은혜를 갚아야겠다고 생각한 사람이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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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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