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효림은 최근 20대 여성 A씨 등 3명이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가정에 피해를 줬다며 이들을 상대로 각각 5천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이효림 측은 탁재훈이 가족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채 A씨 등에게 수억원의 돈을 썼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탁재훈은 이혼 소송 중에도 외도를 멈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탁재훈 소속사 측은 "탁재훈 씨의 외도는 사실무근"이라며 "바람을 피웠다면 간통죄로 형사 고소를 할 것이지 왜 민사소송을 제기했겠나. 현재 진행 중인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명백한 언론 플레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탁재훈과 이효림의 이혼소송에 두 사람의 집안 또한 화제다.
1997년 슈퍼모델 출신인 탁재훈 아내 이효림은 국내 굴지의 식품 회사를 이끌어 온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 딸로 알려졌다. 지난 1972년 한미식품으로 김치제조업계에 뛰어든 진보식품은 1999년, 지금의 회사명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진보식품은 김치업계의 1세대 주자로 '알지김치'로 잘 알려진 포장김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연간 10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효림은 서울 강남에서 요리 스튜디오를 경영하고 있다.
탁재훈 또한 아버지 배조웅 씨가 서울경기인천지역 레미콘 협회 회장사인 국민레미콘의 오너겸 CEO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탁재훈의 부친은 2년전, 한국레미콘조합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레미콘·시멘트·건설업계 3자협상의 가격 합의 당시 최일선에서 중점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이에 외동아들인 탁재훈은 과거 '레미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아버지의 일에 직, 간접적으로 힘을 보태 "방송을 그만두면 후계자로서 사업에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말이 떠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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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 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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