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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한국 쿠웨이트 전반 남태희 골 1-­0 리드

입력 : 2015-01-13 16:55:24 수정 : 2015-01-13 16: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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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남태희의 선제골로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쿠웨이트와 경기서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으로 맹렬히 돌파한 차두리가 올린 크로스를 남태희가 그대로 머리로 받아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한 골로 한국은 쿠웨이트에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마쳤다.

이날 슈틸리케호는 라인업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이청용(볼튼)과 손흥민(레버쿠젠)을 비롯해 구자철(마인츠),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라이트백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등이 부상과 감기 기운으로 모두 나서지 못한 것. 이청용은 정강이 뼈에 실금이 가서 14일 아예 귀국길에 오르고 손흥민 구자철 김진현은 몸살 증세로 빠졌다. 김창수 역시 오만전 부상 여파로 휴식을 취했다.

이 때문에 오만전과 비교해 6명의 선발 라인업 명단이 바뀌었다. 이근호는 조영철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선택을 받았다. 좌우 측면엔 김민우와 남태희, 섀도우 스트라이커 자리엔 이명주가 새롭게 낙점을 받았다. 중원은 변함없이 '캡틴'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박주호(마인츠)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 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영권(광저우 헝다), 우측면은 오른쪽 허벅지 타박상을 입은 김창수 대신 차두리(서울)가 나왔다. 골키퍼는 김승규가 차지했다.

선수들의 조합이 많이 바뀐 탓인지 한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전반 초반 답답한 경기를 보였다. 상대의 밀집수비가 예상됐지만 좀처럼 날카로운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25분에는 백패스 실수로 인해 유세프 나세르에게 돌파 기회를 내주는 등 위험한 장면도 나왔다.

하지만 전반 30분 김민우의 침투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이근호의 슛이 골키퍼의 손에 걸리며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후 공격의 날카로움이 더해진 한국은 결국 전반 36분에 남태희의 골을 터지며 한숨 돌렸다.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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