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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윅' 키아누 리브스, 데뷔 31년된 배우의 '액션 예찬론'

입력 : 2015-01-08 20:00:02 수정 : 2015-01-08 2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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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7년 만에 영화 ‘존윅’으로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액션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키아누 리브스는 8일 오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존윅’ 개봉기념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원래 액션을 사랑한다. 관객으로 보는 것도 좋아하고 연기하는 것도 좋아한다. 좋은 이야기와 캐릭터라면 늘 하고 싶어한다. ‘존윅’이 그런 경우”라고 이번 영화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또 3개월간의 훈련 후에 펼친 ‘존윅’의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이번 영화를 위해 훌륭한 분들에게 훈련을 받았다. 쿵푸같은 ‘건푸’ 액션이라고 이름 붙인 총으로 하는 액션 연기에 운전도 많이 했는데 늘 액션은 재밌다. 다만 젊었을 때처럼 더 높이, 더 빨리 뛰는 건 어렵다. 그래도 경험이 많이 쌓여서 효율적으로 액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데뷔 31년이 되는 키아누 리브스지만 전성기 시절과 비교했을 때 변함없는 동안 외모를 자랑한 것과 관련해 취재진으로부터 ‘뱀파이어 배우로 불리는 것 아느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뱀파이어는 아니다. 제 부모님과 조상님들께 감사드려야 할 것 같다”고 농담으로 화답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수염을 기른 모습보다는 맨얼굴이 국내 팬들을 위해 더 좋을 것 같다는 판단에서 이날 오전 호텔을 나서기 전 면도를 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 바람에 30분 정도 지각을 해 직접 한국말로 “미안합니다”라고 사과를 하기도 했다. 또 이날 오후 7시20분부터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 로비에서 진행된 레드카펫에도 참여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세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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