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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송가연 안타까운 모습에 감정 격해진 듯" 사과

입력 : 2014-12-17 16:05:43 수정 : 2014-12-17 16: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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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송가연이 화제다.

지난 16일 주짓수 코치이자 종합격투기 선수인 석상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연이한테 욕하는 놈들 다 X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같은 날 홍영기 선수는 페이스북 계정에 '이종격투기 카페'를 "족가족가족가 이종카페족가"라고 욕하면서 "인터넷에서는 왕, 현실은 시궁창. 누구를 욕하기 전에 내가 그 사람을 욕할 만큼 열심히 살았는지 먼저 생각해보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석상준과 홍영기의 막말에 논란이 커지자 서두원은 국내 최대 격투기 커뮤니티인 다음 '이종격투기 카페'에 이날 밤 사과글을 게재했다. 

서두원은 "팀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고 경거망동하게 한 점 머리 숙여 사죄한다"라며, "송가연의 안타까운 모습에 감정이 격했던 것 같다. 무조건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석상준과 홍영기의 발언으로 심기가 불편했을 모든 이에게 사과드린다. 다음부터는 종합격투기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논란의 시작은 지난 14일 '로드 FC 020'에서 송가연이 다카노 사토미(일본)에게 경기 시작 4분 29초 만에 패한 경기 때문. 심판은 송가연이 다카노의 '역삼각 기무라( Inverted Triangle Kimura)' 기술에 항복한 것으로 판단했다. 주심의 개입이 있기 전에도 이미 기권 의사를 손으로 밝힌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도 있다. 그러나 패배 직후 "항복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는 보도와 함께 사토미의 악수 제안을 거부한 행동도 포착돼 많은 비난을 받았다.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에 누리꾼들은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그렇군"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헐"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이럴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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