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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방삼거리역 먹자골목 전통의 맛집 ‘고려왕족발보쌈 愛 감자탕’

입력 : 2014-12-01 16:36:26 수정 : 2014-12-01 16: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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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코레아(KOREA)로 불리게 된 건 고려시대 때부터다. 벽란도를 중심으로 활발한 대외무역을 통해 그동안 서구권에선 미지의 영역이던 우리나라가 자연스럽게 서구에 알려지게 된 결과다. 이와 비슷한 일이 신대방삼거리 근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서울에선 약간 변두리라고 볼 수 있는 이 지역의 한 식당에 하도 고객이 몰려서 벌어진 일이다.

해당 식당은 처음엔 1층에 간단하게 시작한 이래 성업을 거듭하여 현재 3층 규모로 확장된 공간과 건너편 별관까지 보유한 대형 매장으로 거듭나 이제는 신대방삼거리역 근처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제일가는 맛집으로 꼽는 ‘고려왕족발보쌈 愛 감자탕 신대방점’이다. 그 비결은 맛과 양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에 있다.

우선 100% 국내산 암퇘지만 매일 직접 삶아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 그대로 전해진다. 족발은 실온 숙성시켰다가 주문 시 바로 자른 뒤 적당한 온도로 식혀 제공하고 보쌈은 고객에게 제공한 뒤에도 계속 데워줘 마지막까지 온기를 유지한 채 먹게 해준다. 감자탕의 등뼈는 하루 정도 푹 담가 핏물과 냄새를 완전히 제거한 뒤 사용해 누린내가 없고 겉기름도 빠져 담백한 국물 맛을 선사한다.

족발이나 보쌈을 주문하면 쟁반국수∙계란찜∙황태해장국∙사골순대국∙뼈다귀해장국∙사골된장찌개∙사누끼 우동 중 한 메뉴를 함께 먹을 수 있고, 감자탕이나 등뼈찜을 주문하면 맛보기보쌈이나 모듬수육 중 하나를 함께 먹을 수 있어 푸짐한 양으로도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한다.

3~4인용 기준으로 족발이 30,000원, 마늘족발 33,000원, 족뱅이 34,000원, 참숯향 직화 통 불족발 33,000원 등 1인당 7~8,000원 기준으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명품감자탕 역시 3~4인 기준 28,000원, 해물 등뼈찜 역시 3~4인 기준 28,000원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해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특히 최근에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는 간이 잘 돼 있어서 입에서 은은하게 도는 마늘향이 일품인 마늘보쌈에 가오리회무침∙보쌈김치∙절임배추∙양파겨자샐러드 등이 함께 나오는 마늘보쌈과 우거지∙묵은지∙향긋한 들깨가루가 어우러져 최고의 감칠맛을 내는 묵은지감자탕이다.

2층에 50석 규모의 단체석도 구비되어 있고 별관도 있어 회식장소로도 제격이다. 신대방삼거리나 보라매 혹은 상도동 일대에서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맛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연말을 보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추운 겨울 집에서 따뜻하게 야식을 즐기며 연말연시를 맞고자 하는 이들은 전화주문으로 맛있는 배달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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