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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송시라, 남녀 성대결 승리…‘이츠대전 국제오픈’ 정상

입력 : 2014-11-23 12:38:39 수정 : 2014-11-23 12: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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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라(대전광역시청)가 볼링 남녀 성대결에서 승리,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송시라는 22일 대전 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4 월드볼링투어 이츠대전 국제오픈 볼링대회 오픈부 결승에서 최태승(부산광역시청)을 231-20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결승전은 남녀 성대결로 관심을 모았고, 상금 4000만원은 송시라에게 돌아갔다.

초반부터 희비가 엇갈렸다. 송시라가 초반 2,3 프레임에서 더블을 기록한 것과 달리 최태승은 3연속 커버에 그쳤다. 주도권을 잡은 송시라는 6,7 프레임에서 더블을 기록한 데 이어 9,10 프레임에서 4베거를 더하며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반면 톱시드로 결승에 오른 최태승은 8프레임에서 쉬운 싱글핀 스페어 처리에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오픈부 3위는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 PBA볼러 댄 맥클랜드가, 4,5위에는 이나현, 장동철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싱가포르 국가대표 체리에 탄이 성경은(대전광역시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양광열 기자

사진=프로볼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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