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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들, 매력 쩐다"… '아더 우먼' 마성남 대결 후끈

입력 : 2014-11-04 00:43:18 수정 : 2014-11-04 00: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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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자들의 공감 100% 코미디로 인정받은 ‘아더 우먼’에서 ‘왕자의 게임’으로 전세계 여심을 사로잡았던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와 레이디 가가의 약혼남 테일러 키니가 치명적인 마성 대결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아더 우먼’은 워킹우먼 뉴요커 칼리(카메론 디아즈)가 완벽하다고 믿었던 남자친구 마크에게 아내 케이트와 쭉빵 G컵 내연녀 앰버까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세 여자가 복수로 대동단결 되어 그를 탈탈 털어버리는 살벌한 복수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는 북유럽 남자다운 남성미 넘치는 골격과 189cm라는 훈훈한 키를 자랑하는 덴마크의 훈남. 마치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왕자님의 실사판 같은 완벽한 외모로 할리우드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덴마크에서 태어나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랙 호크 다운’으로 할리우드 진출을 시작, 이후 HBO의 인기 TV 시리즈 ‘왕좌의 게임’의 나쁜 남자지만 어딘가 미워할 수 없는, 그의 찰랑거리는 머리 결을 보고 있자면 모든 것을 이해하고 싶은 나쁜 남자 '제이미 라니스터' 역으로 전세계에 그의 얼굴을 각인 시켰다.

이렇게 전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그가, 영화 ‘아더 우먼’에서는 완벽한 듯 보이지만 '여자도, 돈도 많을수록 좋아'라는 자세로 살아가는 희대의 발암(?)둥이 마크 역을 맡아 할리우드 대표 섹시 여배우 3인방을 농락하는 마성의 남자를 연기한다. 영화 속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그린라이트가 100만번 켜질 만한, 바로 동화 속에서 백마를 타고 튀어나온 것 같은 왕자님. 현대판 왕자님은 금발을 휘날리며 스포츠카를 타고 나타나 퇴근 길의 칼리를 위해 꽃을 들고 기다린다. 하지만 양다리도 부족해 삼다리를 걸치는 똥차남 중의 똥차남을 연기하는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는 영화 속에서 완벽한 코미디 연기로 관객들을 놀라게 만든다. 

‘아더 우먼’에서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와 매력 대결을 펼칠 또 한 명의 훈남은 바로 테일러 키니. 레이디 가가의 뮤직비디오 'You And I'에서 레이디 가가와 함께 화끈한 정사신을 선보인 이후 그녀의 남자친구로 국내외 가십지의 가장 핫 한 남자가 된 그는 펜실베니아 출신으로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다 뒤 늦게 연기에 흥미를 가져 드라마 ‘패션 하우스’로 데뷔했다. 이후 인기 드라마 시리즈 ‘뱀파이어 다이어리’ 시즌2에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리던 그는 현재 미국 드라마 ‘시카고 파이어’에서 내 여자에게만 다정한 바람둥이 구조 소방관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달 중순, 레이디 가가와 언약식을 치루며 결혼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들려오는 그는 ‘아더 우먼’에서 진상 와이프 케이트의 든든한 훈남 동생으로 등장해 칼리의 레이더망에 쏙 걸리게 되는 남자 필 역을 맡아 든든한 그의 매력을 대방출 한다. 특히 민소매 티를 입고 있는 탄탄한 몸은 여성들의 유심히 체크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 다정한 목소리로 3인방의 불평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의 탄탄한 팔에 안긴 레이디 가가가 부러워진다.

훈남들의 세기의 매력 대결로도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 ‘아더 우먼’은 11월 13일 국내 개봉과 함께 올 가을, 기존의 뻔한 연애학개론에 지친 여성 관객들에게 내공 만점 언니들이 전해주는 신개념 나쁜 남자 길들이기 지침서로 다가가 시원하고 통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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