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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엔트리 인 앤 아웃] 넥센 문성현 합류, 삼성 권오준 제외

입력 : 2014-11-03 18:23:11 수정 : 2014-11-03 18: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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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삼성과 넥센의 한국시리즈를 하루 앞둔 3일 한국시리즈 출장자 명단을 발표했다.

단연 눈에 띄는 것이 넥센의 문성현의 합류다. 문성현은 오른쪽 옆구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LG와의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지만 최근 통증을 털어내고, 이날 발표된 넥센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넥센은 대신 장시환을 엔트리에서 뺐다.

문성현은 올해 넥센의 선발 한 축을 담당하면 9승4패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했다. 오재영과 함께 외국인 ‘원·투 펀피’ 밴헤켄, 소사의 뒤를 받쳤다는 평가다. 문성현은 염경엽 넥센 감독은 ‘3선발’ 체제를 선언, 선발 투수의 바로 뒤에 따라붙는 ‘1+1’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문성현의 합류와 장시환의 제외를 빼면 넥센의 엔트리는 LG와의 플레이오프와 동일하다.

풍부한 마운드가 강점인 삼성은 넥센보다 2명 많은 12명의 투수 엔트리를 구성해 눈길을 모았다. 밴덴헐크와 마틴, 윤성환, 장원삼 등 선발 요원을 비롯해 안지만, 심창민, 임창용 등 주력 투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권오준이 승선하지 못했다. 오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2년여의 공백기를 가진 권오준은 지난달 14일 1군 엔트리에 합류하며 한국시리즈 출전 가능성을 높였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아울러 삼성은 베테랑 포수 진갑용을 엔트리에 넣어 이지영, 이흥련 등 포수 자원을 3명이나 뒀다. 삼성은 2012~2013시즌 한국시리즈에서 진갑용, 이정식, 이지영의 3인 포수 체제로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대구=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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