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철은 3분기(7∼9월) 총 14회 출전해 9승을 올렸고, 삼연대율 79%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4년 전 훈련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도 불굴의 의지로 재기, 지난해 한·일 경륜 통합챔피언을 비롯해 상금킹에 올랐다. 올 초 낙차 후유증으로 상반기 6승에 그치며 다시 잊히는 듯 했지만 3분기에만 저력을 발휘하며 9승을 올렸다. 지난 8월 시즌 다섯 번째 대상(스포츠동아)에서 3위에 입상하며 부활을 예고한 상태다. 현재 랭킹 7위에 올라있고, 슈퍼특선급(SS) 14명 중 기수와 나이가 가장 많은 백전노장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달 중순 시상식을 열고 김민철에게 MVP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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