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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토크박스] SK 여건욱 “여~ 쇼하고 있네라고 하던데요”

입력 : 2014-10-07 18:30:12 수정 : 2014-10-07 18: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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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쇼하고 있네라고 하던데요.”여건욱 SK 투수의 한 마디가 더그아웃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건욱은 지난 7일 한화전에서 ‘인생투’를 펼쳤다. 태업논란에 휘말린 밴와트의 대체선발로 나서 8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쳐, 데뷔 후 홈 첫 승까지 챙긴 것. 안타도 3개 밖에 허용치 않았다. 이런 모습에 SK 팬들은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를 빗대 ‘여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런데 실제로도 동료들이 그를 ‘여쇼’라고 불렀다고 한다. 8일 문학 NC전에 앞서 전날의 활약상을 묻자 여건욱은 “경기 중에 형들이 나보고 여쇼라고 하긴 하더라”며 웃었다. 다만 잠시후 여건욱은 “시간이 좀 지나니까 ‘여∼ 쇼하고 있네’라고 하더라”고 머리를 긁적였다. 당연히 그의 발언에 더그아웃은 웃음바다가 됐고, 여건욱은 민망한 미소만 반복했다. 

문학=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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