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메달리스트의 연금이나 메달포상금에 대한 기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단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 가운데 26일 오전 현재 가장 많은 메달 포상금을 확보한 선수 사격 2관왕 김준홍(24·KB국민은행)이다. 김준홍은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5m 스탠다드 권총 개인과 단체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 중 금메달을 딴 120만원, 은메달 70만원, 동메달은 40만원을 받게 된다. 또 참가한 선수들에게는 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15만원씩을 지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이 기준에 따르면 선수는 획득한 메달수 전부에 대해 포상금을 받을 수 있으며 단체전(2인 이상)은 개인전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는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부여하는 연금 점수는 금메달이 10점, 은메달 2점, 동메달 1점 순이다.
이에 따라 김준홍은 메달 포상금 332만5000원을 받게 된다. 연금 점수는 24점이다.
다른 예로 박태환(25·인천시청)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이번 대회에서 획득했다. 개인전이 3개 종목이고 단체전인 계영이 2개 종목이라 메달 포상금은 총 210만원이다. 다만 수영연맹에서는 또 자체적으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200만원, 동메달 100만원의 포상금을 줄 계획을 하고 있어 박태환에게 돌아가는 포상금의 규모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 박태환은 이번 대회 전까지 연금 점수는 480.7점을 기록, 매달 연금 100만원씩 을 받고 있다. 연금은 한 달에 100만원이 상한선이라 이보다 더 늘어날 수는 없다. 다만 연금 점수가 10점 단위인 490점을 돌파하면 격려금으로 150만원을 받는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연금 점수 6.6점을 더해 487.3점을 기록 중이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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