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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미친 싸이코패스가 온다… '세븐 싸이코패스' 7인7색 포스터

입력 : 2014-09-14 16:23:16 수정 : 2014-09-14 16: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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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영화를 구상 중인 괴짜 시나리오 작가가 시나리오를 완성하기 위해 직접 싸이코패스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게 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담은 신개념 무비 ‘세븐 싸이코패스’가 강력한 개성으로 똘똘 뭉친 7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녹색의 배경 위에 1부터 7까지 넘버링 된 일곱 개의 숫자 사이로 각각 숫자를 부여 받은 ‘세븐 싸이코패스’의 주인공 7인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장 먼저 숫자 1번에 자리한 콜린 파렐은 "내가 시나리오 쓰는 거 도와줄래?"라는 카피와 함께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그가 연기한 '마티'는 항상 술에 빠져 사는 지독한 알코올 홀릭이자 일곱 명의 싸이코패스가 등장하는 엉뚱한 시나리오를 구상하는 작가로 집필을 위해 직접 싸이코패스를 찾아 나서게 되면서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인물. '마티'의 절친이자 개를 납치해 돈을 버는 사기꾼 '빌리' 역을 맡은 샘 록웰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장난끼 어린 얼굴로 시츄를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마티'보다 높은 싸이코 지수를 자랑하는 인물로 친구의 시나리오를 돕는다는 명목 아래 "전국의 싸이코패스 모두 모여라!"라는 모집 공고를 내며 상상을 초월하는 엉뚱한 일을 벌인다.

그런가 하면 캐릭터 포스터에서 보여지는 눈빛 만으로도 강렬한 싸이코패스의 기운을 내뿜는 배우 우디 헤럴슨은 냉혈한 조직의 보스 '찰리' 역을 맡았다.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잔인하고 냉혹한 모습을 보이지만 자신의 애완견 '보니'에게만큼은 누구보다 끔찍한 사랑을 보여주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기대감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극 중 두 남자를 사로잡은 매혹적인 자태의 미녀 '안젤라'의 캐릭터 포스터 역시 눈길을 끈다. "싸이코패스 둘을 건드렸으니 문제지!"라고 외치는 그녀는 '찰리'의 여자친구이지만 '빌리'와 양다리를 서슴지 않는 여인으로 007 시리즈의 본드걸로 활약했던 올가 쿠릴렌코가 연기한다.

한편, '빌리'의 사업 파트너이자 항상 아내만을 바라보는 사랑꾼 '한스'로 분한 크리스토퍼 월켄의 모습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자가 내 아내를 죽였어"라는 카피와 함께 단호하지만 슬픔이 느껴지는 눈빛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어린 시절 딸을 잃은 아픔을 간직한 인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마티'에게 영감을 주는 싸이코패스 중 한 명이자 항상 토끼를 들고 다니는 킬러 '재커라이어' 역의 톰 웨이츠는 포스터에서 역시 새하얀 토끼를 들고 있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그가 연기한 '재커라이어'는 연쇄살인범만을 찾아 죽이는 살인마로 관객들에게 이색적이고 독특한 싸이코패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마티'의 여자친구 '카야' 역의 애비 코니쉬의 캐릭터 포스터는 "내가 나쁜년이라고?!"라는 강렬한 카피가 쓰여 있어 '마티'를 쥐락펴락하는 달콤살벌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이렇 듯 ‘세븐 싸이코패스’는 개성만점의 7명의 캐릭터를 공개하며 이들 중 과연 누가 순도 100% 리얼 싸이코패스일 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9월 18일 개봉.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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