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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우승, 한국바둑 1년9개월 무관 설움 씻었다

입력 : 2014-08-20 15:11:15 수정 : 2014-08-20 1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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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우승은 통산 9번째 쾌거였다.

이세돌 9단은 19일 중국 베이징 창안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6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일본의 고노 린 9단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세돌 우승으로 한국은 무려 1년 9개월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기전 개인전에서 우승 타이틀을 따내지 못하는 바람에 이번 대회로 무려 1년 9개월 만에 세계대회 개인전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이세돌 9단의 결승전 상대는 KBS배 준우승자인 한국의 박정환 9단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결승에 오른 상대는 일본의 고노 린 9단이었다. 일본 고노 린 9단은 일본 NHK배 준우승자이지만, 이 대회는 첫 출전이다.

고노 린 9단은 본선1회전에서 중국 중신 은행배 우승자 리친청을 꺾었고 여세를 이어가 18일 준결승전에서 박정환 9단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이세돌 9단에게 도전했다.

한편, 이세돌 9단은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는 동시에 통산 아홉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세돌의 우승 상금은 250만엔 약 2480만원이다. 

TV바둑아시아선수권은 한국의 KBS와 중국 CCTV, 일본 NHK가 공동주최, 매년 한국과 중국, 일본을 순회하며 열린다. 제27회 대회는 한국에서 열린다.

체육팀

사진=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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