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름스는 최근 그의 칼럼에서 "여자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훌륭한 점프를 뛰는 선수들은 많다”면서 "특히 이토 미도리(일본)는 비할 데가 없는 높이, 스피드, 파워를 보여 남자 선수들을 당황시키기까지 했다"며 "점프 기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했고 10년 전보다 오늘날 스케이터들의 점프가 더 뛰어나다고 기대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애석하게도 미토 이도리, 린다 프레티안 이상의 점프 재능을 가진 현대 선수들은 없다. 단 한 명 김연아를 제외하곤 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김연아 점프 질은 김연아와 함께 경쟁한 선수들에 비해 GOE 차트에서 두드러져 보인다"며 "김연아 점프는 이토 미도리보다 높이가 낮을지 몰라도 비거리가 더 길고 빠르고 전체적인 연기 흐름에 최적화됐다"고 극찬했다. 이 칼럼니스트는 한 예로 남자 피겨 전설 딕 버튼이 '2007년 세계선수권' 당시 김연아 점프 질을 보고 흥분해 더듬거리며 말했던 것을 회상했다.
여기서 언급된 딕 버튼은 과거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점수를 받자 자신의 SNS에 "유나 네가 진정한 챔피언이다. 내가 이렇게 평가하는 이유는 네가 더 나은 스케이터가 될 수 있길 믿었기 때문이다. 넌 오늘 존재가 다른 스케이터였다. 축하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딕 버튼은 인터넷 청원 사이트 체인지(www.change.org)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청원글을 올리기도 했다.
체육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