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활약했던 에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렸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와 1년 계약을 했고, 연장하지 않았다. 졸지에 ‘백수’가 된 에투는 여전히 유럽 리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애초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에 둥지를 틀 것으로 예상했으나, 여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가세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리버풀이 공격수 영입에 고심 중”이라며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리키 램버트를 낙점했지만, 이내 부족하다고 판단해 에투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적에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연봉이다. 이 매체는 “에투가 지난 시즌 10만 파운드(약 1억7000만원)의 주급을 받았지만, 아약스와 리버풀이 제시한 주급은 3만 파운드(약 5000만원) 수준”이라며 “에투가 자신의 몸값을 낮출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어 차기 행선지는 주급이 조금이라도 높은 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에투는 이적시장이 열리고 있는 현재 퀸즈파크레인저스, 토트넘 등 다수 팀과 협상을 했지만, 연봉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 사진 =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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