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색계’의 미술 담당 피아오루어무 감독은 6일 자신의 웨이보에 “영화 ‘색, 계’의 실제 모델입니다. 영화 속 왕치아즈(탕웨이가 분한 역할)는 이 오래된 사진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올라온 한장의 사진 속에는 '색계' 속 왕치아즈의 실제 모델인 정핑루가 창가 근처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특히 머리를 파마한 외모와 분위기가 모자를 쓴 모습이 영화 속 탕웨이와 매우 흡사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영화 '색,계'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소설 '색, 계'는 1930년대 일제점령기 당시 상하이에서 사교계의 꽃으로 불리던 국민당 정보원 정핑루의 삶을 그렸다.
정핑루는 친일파 왕정웨이 정권의 고위층 딩모춘을 암살하라는 밀명을 받고 딩모춘에게 접근했으나 결국 딩모춘 암살에 실패했다. 그는 결국 정체를 발각 당해 22살 젊은 나이에 총살 당했다.
색계 탕웨이 실제 인물 정핑루 소식에 누리꾼들은 "탕웨이 색계 실존인물 정핑루, 최대한 똑같이 하려고 노력 많이 한 듯" "탕웨이 색계 실존인물 정핑루 분장 진짜 똑같이 잘 했다" "탕웨이 색계 실존인물 정핑루 분위기 자체도 비슷" "색계 탕웨이 실제 인물 정핑루 정면 모습 궁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탕웨이는 2007년 개봉한 영화 ‘색, 계’를 통해 깊이있는 내면 연기와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주목받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최근 한국의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피아오루어무 감독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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