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당시 승무원들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지난 15일 법정에서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이준석 선장이 사고 당시 조타실에 있었냐"는 동료 선원의 질문에 "선장이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이 문제", "민사소송에 대비해야 한다", "무조건 책임회피 식으로 선장책임으로 말해야 할 것 같다" 등의 메시지가 적혀 있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와 달리 침몰 당시 남겨진 학생들이 주고받은 메시지는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아이들은 "선내방송에서 침몰됐다는 말도 안 해줬고, 옆방에서는 캐비넷이 쓰러져 학생들이 깔렸다"고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세월호 카톡 공개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카톡 공개 눈물" "세월호 카톡 공개 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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