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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효 'D-2' 범인은 어디에

입력 : 2014-07-05 00:36:23 수정 : 2014-07-05 00: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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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황산테러사건의 공소시효가 2일 남은 가운데, 본 사건이 다시 세상의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추적60분'에는 지난 1999년 황산테러로 목숨을 잃은 6세 소년 '태완이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추적60분' 제작진은 7일 '태완이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마지막 단서, 태완이 목소리'를 편을 방송한다.

1999년 5월 대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여섯 살 소년 태완이는 황산을 뒤집어 쓴 채 발견됐다. 몸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태완이의 생존확률은 희박했던 상태. 병원에서 49일간 사투를 벌이던 태완이는 그 해 7월 7일 세상을 떠났다.

제작진은 "태완이의 증언이 당시 유력한 용의자였던 한 사람의 진술과 많은 부분에서 상충된다는 점을 곳곳에서 확인했다"며 "경찰은 왜 당시 이 유력한 용의자가 남긴 의문점을 철저하게 수사하지 않았는지 파헤친다"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지 15년이 지났지만,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태완이의 엄마는 지난 15년간 범인의 추적에 매달려왔고, 아들이 죽기 전 병상에서 남긴 녹음 테이프를 '추적60분' 제작진에게 건넸다.

사고 이후 엄마는 범인을 잡기 위해 태완이가 말하는 모든 이야기를 녹음-촬영해왔다. 혀가 화상으로 인해 굳어버려 말하기가 어려웠지만, 태완이의 작은 몸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것을 털어놨다.

누리꾼들은 "대구 황상테러사건, 진짜 인간 말종이다" "대구 황산테러사건, 어떻게 어린애한테 황산을 뿌리냐" "대구 황산테러사건,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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