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오는 6월1일 오후 4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한국과 쿠웨이트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연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경기는 최근 준공된 주경기장의 개장 테스트 이벤트 성격이다. 6만 여명의 관중이 입장하게 될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을 큰 문제없이 치르려면 테스트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기획됐다. 이번 경기에는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선수들이 참가한다.
조직위는 이번 평가전을 통해 입장권 신청, 관중 진출입, 경기장 주변 교통대책, 주차장 운영 방식 등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 하프타임 때는 온라인 성화봉송 점화식 ‘스마트 토치 릴레이’를 실시하고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와 임원 급식 시식회도 갖는다.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은 “주경기장 개장 기념 평가전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아시안게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입장은 무료다. 단 입장권은 23일부터 6월1일까지 인터넷(http://ticket.incheon2014ag.org), 모바일((http://mticket.incheon2014ag.org), 콜센터(1599-4290)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1인당 4장까지 신청할 수 있다.
조직위는 이날 경기에 맞춰 아시안게임 개막에 준하는 관람객 수송에 나선다. 조직위는 경기장 주차시설이 부족한 점을 고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드림파크(3000대), 드림파크문화재단(1000대), 청라 국제대로(1000대) 등 3곳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한다. 또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경기장과 인접한 지하철역에 셔틀버스 100대를 투입한다. 임시주차장 3곳과 검암역(인천공항철도) 작전역(인천도시철도)에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할 계획이다.
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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