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에서 실력과 근성을 겸비한 ‘근자감 파이터’로 큰 인기를 얻은 박형근은 격투 여행을 떠난 일본에서 만난 레전드 파이터 밥샵 앞에서 기죽지 않는 패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구 파이터의 불꽃 튀는 만남은 오는 25일 밤 10시50분에 첫 방송될 XTM ‘주먹이 운다-도쿄 익스프레스’에서 공개된다.
‘주먹이 운다-도쿄 익스프레스’(이하 ‘주먹이 운다’)에서는 일본의 열혈 종합격투기 단체 ‘디 아웃사이더’와 맞대결을 펼치기 위해 일본 여행에 나선 4명의 젊은 파이터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디 아웃사이더’는 목표를 잃고 방황하는 일본의 폭주족, 야쿠자 등 젊은이들에게 종합격투기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주는 단체로, 살벌한 격투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처럼 기센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부산협객 박현우, 전직 야쿠자 김재훈, 근자감 끝판왕 박형근, 시민영웅 레슬러 김형수가 일본 원정에 나서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네 사람 모두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 출연을 계기로 프로 파이터의 꿈을 안고 종합격투기를 연마해 온 터라 지난 수개월 동안 더 발전한 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막연히 일본의 격투단체와 경기를 치른다는 사실만 알고 일본 여행에 나선 도전자들은 하루 하루 맞닥뜨리는 훈련과 특별한 만남을 통해 짧지만 강도 높은 성장의 기회를 맞게 된다. 그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밥샵과의 만남은 도전자들도 모르는 사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는데, 일본의 유명 종합격투기 도장인 ‘그라바카’에서 ‘주먹이 운다’ 도전자들을 만난 밥샵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유머를 동시에 선보이며 스포츠 엔터테이너로서 갖춰야 할 노하우들을 전수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근육질의 거구와 거침없는 돌격으로 K-1을 비롯 종합격투기 무대를 휩쓸었던 밥샵은 세계적인 선수이자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스타로 활약해 왔다..
‘주먹이 운다’ 제작진은 “K-1에서의 특급 활약과 최홍만 선수와의 명대결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밥샵이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쌓아 온 경륜과 여유, 투지를 방송을 통해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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