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홍혜걸, 유상우, 김시완 의사가 국내외 유명 영화에서 등장한 질병들의 옥의 티를 거침없는 입담으로 공개한다. 영화 ‘요람을 흔드는 손(천식)’부터 ‘너는 내 운명(에이즈)’, ‘뷰티풀 마인드(조연병)’, ‘애널라이즈 디스(공황장애)’’’까지 재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의 단골 질병인 백혈병과 뇌졸증, 암 등에 걸린 주인공들이 시한부 인생을 살다 죽는다는 결말에 대해 세 의사들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홍혜걸 박사는 ‘에이즈를 둘러싼 풍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의 모든 것을 밝힐 예정이다.
김시완 박사는 “영화 제작자들이 병에 대한 내용을 담을 때는 의학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 장면이 될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보다 더 정확한 연출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신과전문의 유상우 박사는 최근 자주 등장하는 사이코 패스(반사회적인격장애)에 대해 소개하며 “사이코 패스들의 특성은 오랜 기간 동안 진득한 대인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판별 방법을 알려줬다는 후문이다.
영화 속 잘못된 질병에 대한 의사들의 속풀이 토크는 오는 16일 밤 9시 건강의학 정보채널 헬스메디tv의 의학 토크쇼 ‘쌈닥, 굿닥’ 7회에서 방송된다.
‘쌈닥, 굿닥(쌈DOC, 굿DOC)’은 의료계의 ‘썰전’을 표방한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일반인이 잘 알지 못했던 의료계의 진실을 실제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는 의사의 입을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홍혜걸 의학전문기자, 김시완 가정의학과 전문의, 유상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MC로 출연한다. 금요일 밤 9시 방송.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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