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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난 함부르크SV, 2부리그 강등 위기

입력 : 2014-05-16 10:28:08 수정 : 2014-05-16 10: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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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2·레버쿠젠)의 '친정팀'인 독일 프로축구 함부르크SV가 분데스리가에서 사상 첫 강등 위기에 놓였다.

함부르크는 1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이 활약했던 팀인 함부르크는 현 체제의 분데스리가가 시작된 1963년부터 한 번도 강등되지 않고 1부리그를 지킨 유일한 팀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최근 막을 내린 2013-2014시즌 16위로 추락,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신세에 놓였다.

성적 부진의 여파로 올 시즌에만 토르스텐 핑크 감독과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물러나고 현재는 미르코 슬롬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날 1차전에서 함부르크는 주전 골키퍼인 레네 아들러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무실점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2부리그에서 3위에 오른 퓌르트는 2년 만에 분데스리가에 복귀할 기회를 맞았다.

2011-2012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해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퓌르트는 2012-2013시즌 분데스리가 최하위에 그쳐 다시 강등됐다. 두 팀의 승부는 19일 퓌르트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갈린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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