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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선발등판 첫 승에 동료들 뜻깊은 선물

입력 : 2014-05-12 11:40:34 수정 : 2014-05-12 11: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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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산하 노포크 타이즈에서 선발 수업 중인 윤석민(28)이 팀 동료로부터 뜻깊은 첫 승 선물을 받았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인 ’볼티모어 스포츠 리포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윤석민의 통역인 저스틴 유의 트위터를 인용해 윤석민이 노포크 팀 동료에게서 고급 위스키인 ’조니워커 블루라벨’ 한 병을 선물 받았다고 보도했다.

윤석민이 지난 10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첫 승리를 따낸 것을 축하하기 위한 선물이었다. 이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6차례 등판했으나 승리 없이 4패만을 기록 중이던 윤석민은 이날 팀이 10-7로 이기면서 미국 무대에 도전한 뒤 첫 승리를 따냈다.

노포크 팀 동료는 힘겹게 첫 승을 거둔 윤석민을 위해 ‘조니워커 블루라벨’ 한 병을 산 뒤 포장지에 각자의 사인을 남겼다. 시즌 중인 운동선수에게 술을 선물한 것은 특별한 뜻이 있다. 조니워커는 ‘스트라이딩 맨(걸어가는 신사)’ 로고로 잘 알려져 있는데, 로고 속신사는 ‘킵 워킹(Keep Walking)’, 즉 끊임없이 전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니워커 선물에는 윤석민에게 ‘성공’과 ’롱런’을 기원하는 뜻이 담긴 것이다. 윤석민은 노포크 타이즈에서 현재 1승 4패, 평균자책점 7.12를 기록하고 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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