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4일 개봉하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31일 일본 도쿄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륨에서 한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연배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와 함께 마크 웹 감독도 자리에 참석했다.
마크 웹 감독은 “이번 작품도 미국에서 개봉 전 한국에서 최초 개봉한다”며 “영화의 다른 배경을 찾고 있는데, 어쩌면 한국에서 촬영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대단한 시장이다. 1편 개봉 당시 내한했을 때 음악 공연장에 온 것처럼 환대를 받았다”며 “스파이더맨 캐릭터는 세계 곳곳에 있을 수 있다. 그래서 한국 촬영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뉴욕시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과 시리즈 사상 강력한 적 일렉트로(제이미 폭스)와의 전쟁을 그린 작품. 전편에 이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스케일은 물론 더 실감나는 액션과 스토리로 무장, 역대 최강 악당인 일렉트로를 만나 최고의 대결을 예고했다. 4월24일 개봉.
도쿄(일본)=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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