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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우아했던 그녀가 우와하게… '표적' 김성령이 변했다

입력 : 2014-03-25 12:09:33 수정 : 2014-03-25 12: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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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김성령이 ‘우와’하게 변했다.

연기 인생 최초로 액션 연기에 도전한 김성령이 25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표적’ 제작보고회에서 “중년의 나이에 액션 연기를 하게 돼 걱정이 앞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막히는 추격을 그린 작품. 우아함과 품격 있는 매력으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던 김성령은 ‘표적’에서 직감이 뛰어난 여경감 영주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서 김성령은 강렬하고, 또 강했다. 그동안 연약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눈빛부터 손짓 하나하나까지 거칠게 변했다. 맨몸액션부터 권총액션까지 과격한 액션을 김성령 스타일로 우아하게 소화했고, 몸을 내던진 열연은 스크린을 통해 그대로 전달됐다.

김성령은 “달리는 장면도,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장면도 모두 직접 다 소화했다”며 “특히 창문에서 뛰어내릴 때 무릎에 충격이 상당했다. 여러번 촬영했는데 계단을 올라갈 때마다 ‘어이쿠’ 소리가 저절로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처음엔 형사 역할이 너무 낯설었다. 긴장도 됐지만, 나 스스로도 기대가 됐던 캐릭터였다”며 “감독님께 많이 의지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니 정말 멋지게 나온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김성령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되는 영화 ‘표적’은 4월30일 개봉 예정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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