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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네스트와 셀레스틴' 9점대 높은 평점 비결은…

입력 : 2014-02-24 17:06:13 수정 : 2014-02-24 1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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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로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명품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이 개봉 직후, 포털 사이트 네이버, 다음을 비롯해 CGV, 롯데시네마 등 극장예매사이트에서 개봉 후 평점 9점 대를 유지하며 높은 만족도와 추천으로 2월 극장가 최고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은 개봉 직후 20일 개봉작 중 가장 높은 평점 9점 대를 유지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에서 각각 9.05와 9.1(24일 기준)를 유지하고 있으며 CGV, 롯데시네마 등 전 극장예매사이트 모두 평점 9점 대를 달성하며 뜨거운 극찬 리뷰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는 동시기 개봉한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을 비롯해 ‘극장판 명탐정 코난: 탐정들의 진혼가’, ‘폼페이: 최후의 날’과 비교해 높은 평점으로 눈길을 끈다.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의 가장 높은 만족도의 이유는 단연 따스하고 아름다운 그림체와 색감이다. 이러한 수채화풍의 분위기는 3D 애니메이션은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2D 애니메이션만의 미학을 선보이며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유럽의 대표적인 동화거장 가브리엘 뱅상의 원작 ‘셀레스틴느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구성은 서로 다른 견고한 세계 속에서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는 곰과 생쥐의 만남과 우정으로 어린이 관객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에게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겨울왕국’의 주인공 안나의 목소리 연기를 맡고 직접 노래를 부르는 등 대세 성우로 떠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성우 박지윤과 ‘슈렉’의 국민성우 장광의 목소리 연기 또한 높은 호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애니메이션 ‘라푼젤’과 ‘넛잡:땅콩 도둑들’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하기도 한 박지윤은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에서 깜찍하고 똘똘한 생쥐로 분해 다시 한번 탁월한 매력을 선보이고, 장광 또한 푸근하고 따뜻한 곰 어네스트 역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타 영화 대비 더빙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올 겨울 ‘겨울왕국’이 뮤지컬 형식의 애니메이션으로, 삽입곡 ‘Let It Go’가 큰 인기를 얻으며 전세계적인 ‘Let It Go’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것처럼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또한 개봉 이후, 영화 속 엔딩곡에 대한 문의와 함께 잔잔하고 따뜻한 샹송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유지태가 “내 아내와 태어날 내 아이의 태교를 위해서도 꼭 선물하고 싶은 영화”라고 칭할 만큼 영화 속 음악들이 전하는 감성적이고 따뜻한 멜로디는 관객들로부터 O.S.T 출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음악에 대한 극찬 또한 이어지고 있다.

뚱뚱하고 가난한 음악가 곰 어네스트와 화가가 꿈인 당돌한 꼬마 쥐 셀레스틴이 소중한 꿈을 지켜나가며 친구가 되어가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따스한 감동으로 그려낸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은 영화를 본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만족도로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밝히며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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